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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에 침 뱉기지만.........


BY 애쉴리 2001-09-29

안녕하세여?*^^*

정말 오랫만에 아컴에 들어 왔네여

추석 준비땜에 다들 바쁘시고 힘들시져

저두 마찬가지네여

후후.........

오늘 그냥 주저리......주저리.....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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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저의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추석을 앞두고 돌아가셨지여
그래서 전,할머니가 사시던 곳에 남편과 아이랑있다가 왔는데여
그냥 많이 속이상하네여
같은여자라서용서와 이해가 안되지만서두
가족이라서 비난을 못하겠지만........

제 친고모 얘기 랍니다
제 고모는여 "ㅇ씨" 집안에 세째며늘이였지여
좀 유명한 집안이래여
경제쪽에서
근데 제가 친고모부에 대해 잘모르는건 고모가 지금 수진(가명)
이를 갖고 있을때 고모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수진이는 소위 말하는 유복녀 랍니다
제기억에 엄마랑 고모랑 저랑 수진이랑 고모부 묘앞에서
막 울었던 기억이 나긴하지만.........

그리고제가 좀 커서 고모는 자신보다4살어린 남자랑 동거를 했었죠
집안에서는 결혼해라
물론 남자집안에서 조차도........
그러케10년이상을 살았죠
제가놀러가면 그분이 간식을 만들어주고 수진이랑 나한테 피아노도 갈쳐 주고 제가 어려서 몸이약했을때 손수
병원에도 데려가고
진짜고모부라도 조카 한테 그러케는못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여
하여간 수진이도 아빠라 부르고

그러다 작년에고모가 딴남자랑 결혼을 했어요
공무원이라는데..........
모하는 분인지는............

저희는 고모결혼할때 못갔습니다
아니, 갈수가 없어져
아빠랑,작은아빠가 난리 났었죠
총각인생 망쳐놓고 게다가재혼한 분이가정있는 남자
아내랑 두딸이 있는남자였거든여
지금의 고모부는 고모한테 미쳐서 전와이프 가슴에 못질하고
고모랑 재혼했어요
그때 집안에 그런난리두.......
동거남 집안에서 쳐들어오고
고모부 전처 집안에서 난리난리......
휴~~~~~
그리고 장남이신 저희 친정아빠,작은아빠 연로하신 할머니.....
당숙들..........

집안에서 고모한테 "천벌 받을 뇬" 이라며

그리고 엊그제 장례식에 큰고모 큰고모부가 오셨죠(문제의 부부)

근데 문제는 수진양의 본가 에서두 오셨죠

그때 상황을 보니
고모가 고모부를 화장실에 숨겨 놓고 못나오게 하는거 있져?
작은 고모왈 "언니,동거한거랑 재혼한거 돌아가신 형부 집안에서 모른다
알면 생활비 끈긴다고"

그동안 수진양 본가에서 양육비 등록금 생활비로 꽤많은 돈을 받았더래여

장례식 끝나구 집인 식구들이 첨으로 고모집엘 갔더니
고모부가 데려온 두딸보구 모두들 울었어요
친엄마랑 헤어진 애들(아직3하년,1학년)인데 고모가 거두지를 안아서..........
정말 엉망 이였어요
참, 제가 애를 키우다보니
그 애들 친엄마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게 아플까?
애들은 엄마가 또 얼마나 그리울까?


어휴~~~~~~~`
그냥 착착하고 맘이 안좋네여
그냥 우울해 집니다

맘이 안좋아서 주절주절 거리다 갑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세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