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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려고 한 일이...


BY 바보같은나 2001-10-03

우리아기 낡은 유모차얻어다가 이제껏 써왔는데 새유모차는 못사주고 다시 중고싸이트이리저리 뒤지다가 5만원에 1년넘게 쓴 유모차를 사주었다.
한달내내 싸이트뒤지고해서 샀건만 오늘 한 싸이트에서 파격세일로
5만9천원에 내가 산 유모차가 나왔으니...
정말 속이 상한다. 내자신이 너무 바보같이 느껴진다.
시댁에 들어가는 돈만아니면 최고로 좋은 유모차도 사줄수있다. 하지만 시어머니병원비, 형님들이 빌려가서 주지않은 돈만해도 수백만원이 넘으니 눈물을 흘리면서 중고유모차를 사주었다가 오늘 다시한번더 속상해서 눈물이 난다.
정말 짜증난다.
아끼면 뭘해 넘 좋은일만 시키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자식을 이용하는 시어머니
신랑 대학다닐때 빌린 돈까지 달라고 하는 형님
징그럽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