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시누이땜에 등터지는건 나
드러운 승질땜에 이혼하고 다시 재혼한지 1년도 채 안되서 또
이혼한다고 짐싸들고 들어왔다.
원인은 고부간의 갈등, 첨엔 간쓸게 다 내줄것처럼 하하호호
하더니 성격이 안맞다고 못살겠단다. 주변에서 그렇게 말려도
고집부리고 시댁으로 들어가더니 한달도 못살고 이혼하겠단다.
신랑은 좋은데 시어머닌 싫다고 막무가내다.
아직 딸린 자식도 없고 빨리 헤어지는게 낫다고, 그러나 남편은
사랑한단다. 남편은 주식하느라 빚투성이 빛좋은 게살구.
꼬장꼬장한 홀시어머니에 성질 급한 며느리..
과연 좋은 방법이 없을까.
괜시리 등터지는건 나다. 이렇게 이혼하고 눌러앉을까봐
걱정이다.시어머니도 속썩이는 시누이가 미운가부다.
내 눈치만 보신다. 그래도 딸인데
살림합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다시 나누는것도 남부끄러운
일이다. 그리고 따로 사는것도 경제적으로 더 힘들텐데...
헤어지긴 싫은거 같고, 또 이혼하는것도 힘들고
맘먹기 나름이라지만 나역시 시누이에게 시댁으로 들어가라는
말은 못하겠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