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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이 있다는데....


BY hyun7679 2001-10-11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5개월된 주부랍니다.
신랑이 나이가 적지 않아, 결혼한후 바로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10주된 임산부가 되었지요...

그런데..
임신사실을 확인하러 산부인과를 갔는데...
초음파에 바로 혹이 보이는거예요...
자궁근종이라고 하더군요.. 자궁외에 있어서 아이한테는 별 영향이 없다고는 합니다.
헌데.. 혹이 많이 커요..
처음에 초음파 내진 할때는 지름이 5.7센티,,,
그리고 한달후 외진으로 검사할때는 7.3센티에 3.5센티... 타원형으로 보이더라구요.. (의사가 배를 눌러서 찌그러 졌을수도 있습니다. 헌데.. 근종이 풍선처럼 모양이 바뀌는건가요?)

의사는 별 얘기는 없었지만,,, 나중에 제왕절개수술할때 같이 떼어 내면 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합니다.
그렇다고 자연분만이 안된다고는 안하고,, 가능하다고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혹이 자궁이 커짐에 따라 더 커질수도 있고, 그대로 있을수도 있고, 작아질수도 있다고....

그런데.. 이말을 듣고,,
시부모님은 저와 같은 경우의 사람 많이 들었다고,, 다들 혹이 작아져서, 자연분만 하더라며,,
벌써부터 자연분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랑도 덩달아,,, 아이낳은후 붓기 잘 빠질려면, 자연분만하라고..

하지만,, 전 이런말들이 좀 섭섭합니다.
어차피 수술해야 땔수 있는 혹이라면, 가능하면, 수술해서 같이 떼어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출산 회복한후 또 수술.. 그리고 회복기간.. 넘 힘들잖아요..
그리고 자연분만이 무섭기도 하구요...
큰 혹이 줄어들을거란 확실한 보장도 없는데... 벌써부터 자연분만하라고 하니...


정말 자궁근종이 줄어들어 없어지기도 하나요?
그리고 제왕절개가 살도 안빠지고 바보만든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저희 언니는 두아이를 수술해서 낳았어도 안그러던데..


저와 같은 경우에 계셨던 분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