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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BY 충격녀 2001-10-14

님들 저오늘 넘 우울합니다
글쎄 울 신랑회사 직속팀장이 교통사고로 죽었답니다
근데 왜 남의일 같지 않을까요?
그팀장 사모님도 팀장님하고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지금34살 뿐이 안되어요.. 애덜도셋이고.. 다덜 어려요..(9살7살5살)
그 팀장이 돌아가실때 눈도 못감았을것 같아요
부인하고 애들눈에 어린거려서...
오늘 저 넘 우울해요..
만약 내일이라면..
정말이지 생각도 하기 싫어요...
정말이지 넘 충격이었는지 지금 머리가 다 아파요..
울 신랑이 불쌍해 지네요...
울 신랑이 저한테 갑자기 나 만약 갑자기 죽으면...
이러면서 말을 꺼내는데 .. 제가막 소리 질렀어요...
흑흑흑..
세상만사... 언제 죽을지도 모르니..
울 신랑갑자기 걱정되나봐요..
정말 남의일이 아니에요..
님들 죄송해요.. 우울한애기 해서...
지금 울신랑 그분 장례에 갔답니다..
거리가 멀어서 차가지고 갔는데.. 얼마나 걱정되던지..
울신랑 발인까지보고 화요일날 온답니다
아마 저는 그때까지 불안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