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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생일에 ...


BY 속좁은 나 2001-10-16

오늘 울 남편 생일입니다.
아침에 미역국 끊여주고 선물주고 출근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거든요..
저 결혼 2년차 당연히 남편과 저녁을 같이 보낸다고 생각했습니다.
울 남편 전화해서 그럽디다.
회사 사람들이 옷도 선물해주고 케익도 사주어서 오늘 회사사람들
한테 한턱 내야 한다구..
그럼 저는 멉니까? 당연히 집에서 저와 같이 보내야 정상 아닙니까?
회사사람들이야 내일도 있고 내일 모레도 있는데...
그러면서 니가 이해해야 하는거 아니냐구,,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이해해야지. 회사사람들이 이해하겠냐구..
제가 가장 가까우면 저하고 보내야 하지 않습니까?
제가 넘 속이 좁은가요?
제가 이해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