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꼬마 둘을 키우고 있는 30대주붑니다.
우리 큰아이(6살) 얘기에요.
올 3월부터 유치원에서 7살반 형한테 맞고오더군요.
상처가 나서 오는건 아닌데, 자기깐엔 모욕감을 느끼며
울먹이며 얘길 하는데, 특별히 저에게 도움을 청하는것 같진 않아
그냥 지금까지 왔고, 한때 그러고 말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도 계속 괴롭힘을 당했더군요.
공작시간에 우리아이가 만든 작품을 부수고, 유치원 차안에서
자리를 뺏고, 주먹으로 때리고.
그걸 익히 잘아는 우리아이 친구는 아쉬운 일이 있으면,
급기야 그 형한테 우리 아일 때려달라고까지 한다기에,
오늘은 선생님을 만나볼까하는데요.
가서 무어라 말을 꺼낼지.....
우리 아이에게 선생님께 그때마다 도와달라고 하니까
입을 틀어막고 때리고, 선생님이 아셔도,
"아무개야, 하지마라" 며, 대수롭잖게 여겼나봅니다.
마음이 복잡하네요.
둘째 아길 데리고 유치원에 가서 뭘 어떻게 얘길할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