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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BY gogogogo753 2001-10-22

어제 저녁에 난 신랑과 우리아이와 시댁에 갔었다.
시어머님께서 할말이 있다고해서
얼마전에 남 시어머님께 전화로 신랑과 성격차이로 같이살수없어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우리 신랑은 은행에서 대출받아 (8000천만원)조그마한 자기 사업을한다.집 얻을 돈은 없어서 처가집에서 같이산다.
친정엄마께서 아이도바주시고 집안일도 하시기때문에 나도 신랑을도와주고있다.
대출받은 돈은 왜그리 많게 느껴지고 이자내는 날은 왜 빨리 다가오는지....
나는 평범하게 돈많이 안벌어도 알뜰살뜰 조금씩 저축하며 살기원하지만 우리신랑은 꼭 자기 사업을 하고 싶어한다
어제 저녁에는 들어가며 인사를했지만 인사도 받지않고 자기 아들에게만 말을 거신다.
난그래서 옆 방으로 들어가서 짐을 내려 놓고있는데 안방으로 오라고 부르셨다.
내가 안자마자 험상스러운 얼굴로 이집을 팔아서 빛 갚아달라고했느나고 물으신다.난 그런적 없는데
자기아들이 착해서 그렇게 주물고 사는 거냐고 이혼한다는 말을 왜자기에게해서 잠도 못자고 힘들게하냐고 ..
부모님께 말하지말고 그럼 우리들끼리 알아서해야 하는 건지.....
잠도 못자서 약먹고 주무신다고 내가 죽는것을 바라냐고 버럭버럭 소리지르신다.나도 할말은 많았지만 그자리를 피하고 싶어 문을 열고 나오는데 어머님은 나를 잡아끌어 내옷을 물고 놓지않으신다.
배운애는 그런해동하냐고 나도 참을 수없어 대들었다.
내가언제 집팔아서 빛 갚아달랜냐고 .....
정말 참을수가없어 막대들었다. 24개월댄아이 앞에서 몸싸움까지하며.. 너무화가났다.참을수가없다.차를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나는 어엉 울었다. 신랑은 아무리 어른이 잘못을 했어도 내가 참았어야 했다고 나를 나무랬다 신랑이 나를 조금만 위로해 주었어도 난 .....
지금 이글을 쓰고있어도 어제 저녁일은 치가 떨리도록 싫다.
난 다시는 시어머님을 보고싶지않다.
시어머님은 우리 신랑 빛갚아주실 능력은 된다.
처가살이하는 아들이 애처롭지도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