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95

남편의 새엄마...내 시어머니의 이중성에 소름이 돗아여


BY y71candy 2001-10-24

어디서부터 어떠케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분의 인생을 동정하며 이해하려고 해도 가끔씩 일이 있어서 시댁에
들르게 되서 시어머니를 대하고 나면 정말 인정이라고는 없는 냉혈인으로 여겨지고 ... 암튼 지금 가슴이 울렁울렁 두근두근 현기증이 날만큼 시어머니의 위선내지는 이중인격적인 태도에 경멸감까지 느껴지는 군요.
이유인즉은 결혼전부터 이유가 많았답니다. 돈많고 학벌좋은 며느리를 원했는지 계속 저와 제 친정을 대놓고 무시하고 시러하셨답니다.
뭐든지 참고 잘하려고 애썼어요. 어차피 부디쳐야 할 사이라면 한번을
봐도 웃으며 보자십더군요. 그리고 시댁식구들 모두도 아주착하고 예의도 발라서 자칫잘못 했다가는 친정욕먹이는것 같아서 더 삭삭하게 굴려고 애도 썼습니다. 근데 시어머니는 아버님이나 식구들 앞에서는 애들하고 제게도 잘하시고 아무도 없는데서는 다르다는것을 느꼈답니다. 눈치없고 제가 요즘드러서 그걸알았지 뭡니까.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들러야 될때도 노골적으로 자고가지 말라는식으로 자신의 심기를 얘기합니다. 그러면서도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때에
꼭 찾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님 ...다른 의견있나요
누가 카운셀러좀 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