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25

내가 죽으야지..


BY 속상녀 2001-10-25

애낳구 키우구 맥이구 가르치구 살림허구 뒷바라지에..
내 몸이 작살납니다.
왜이리 삭신이 쑤시는지..노년에 자리누울까 걱정입니다.
거기다가 우째이리 살이 붙었는지 미치겠습니다.
울 아가 내보러 이웃집토토로 같다고 합니다.
그게모꼬라니까...아주아주큰 고양이 랍니다.
집채만한 괭이랍니다.
어이구...그래..내가 우찌 이리됐노...
미치겠습니다...
누굴만나기도 싫은 100키로가 다 되는 아지매...
모르고 살다가..자슥이 그러니...아이고메..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애 셋이나 낳구두 늘씬한 아지매보면..
신기합니다...그 아지맨 내를 유심히보구 갑니다.
내가 눈에 띄긴 띄나봅니데이..

방법좀 알켜주소..
우찌 그리 날씬한지...알려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