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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 났어요.


BY darlae77 2001-10-27

힘들어죽겠습니다.
혼자 자신과 싸워야 하는데 대상도 없이 그는 묵묵부답입니다.
그저 내자신과 힘겨운 싸움을 하는 저는 화가 납니다.
하소연도 그저 삶이 힘겹고 예전같지 않은 남편이 미워서 화를 냈는데
남편도 힘들다면서 싸우기도 싫고 그냥 그만 살자.
합니다.
눈앞이 캄캄하면서 숨이 헉 하고 막힘니다.
그만 살자고 하니 그만 살아야겠습니다.
절망스러워 하늘만 봅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이 허무합니다.
지금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아무도 없고 낮선 곳에 웅크리며 그저 눈물많 흘리고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며,내가 생각해야 할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화가나고 힘들어서 튀어나온 얘기라면 아니 모르겠습니다.
나자신을 추스리기가 생각을 정리 하기도 힘겹게 화병이 나는군요
여자라서 여자이기에 ........
억울합니다.
독립을 해도 지금 살아가기도 힘겨운데 막막합니다.
일자리가 있으면 독립도 과감하게 하겠는데....
막막하며 답답하고 아이는 어떻게 합니까
정말 ,정신없이 내가 두서없이 그저 떠들고 있습니다.
자신에게도 그에게도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그는 그말을 던저놓고 더이상 말도 나에게 행동도 없습니다.
일핑계만 되고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없습니다.
정말 무책임합니다.
대화가 필요한데 , 서로의 솔직한 대화가 필요한데 대화를 거부합니다.
그저 자신맘을 모르고 요구많하는 제가 싫다는군요.
그 요구라는게 어처구니 없는 저는 대화를 많이 하자고 했고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자고 했고 아플때 옆에 있어 달라는 는 그것과 내가 필요할때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길 원했으며 함께밥1끼랄도 같이 먹는 그런 시간이 있길원했는데 그의 불규칙한 직장생활 시간이 나도 그 시간을 동려들과 술자리 시간으로 그러니 나는 어느 시간을 기다립니까.
주말도 일하러 나가고 평일은 12시넘어 들어오고 얼굴보는 시간도 없고 대화도 식사도 하지 못하는 우리는 부부입니까
그저 그런 그를 그냥 바라많보는 저는 너무 힘듭니다.
우울증이 커저 이제는 삶이 흥미가 없습니다.
아이도 싫습니다.
그저 저에게 족쇠로 보입니다.
왜 이런 상황들이 자꾸 저를 힘들고 아무런 판단도 하지 못하게 하는 바보로 만들어가느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벗이라도 있어 대화나 상황을 벗어나려 해보고 싶지많정말 그저 화가 저는 그래도 제가 가정에서 해야할일을 합니다.
각종 공과금 내고 새탁하고 아이 이유식 많들어 먹이며 아이운동도 시키고 청소도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저 회사일로 나가버리고서 자신은 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집안일은 관심도 하지도 않으면서,
청소는 커녕 묻는 법도 없지 모르니까.
집안에 물건이 어디 어디 있는지 말을 해도 모르고 시키면 그저 시키는것에 마지 못해 하며 요즘들어서는 싫어 다음에 하자 등으로 왜면
합니다.
화가 납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인간이 삶이 치사합니다.
지금의 제가 싫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폭팔하고 싶습니다.
앞뒷생각없이 그냥 도망가버리고 싶습니다.
그도 그냥 떠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도 가고 싶구요.
아무레도 떠나야 할것 같습니다.
멀리 돌아서 다시 오더라도 떠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