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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없는 설움....


BY 전세녀 2001-10-29

요샌 왜그리 집에 애착이 가고 탐이 나는지..
결혼5년차.. 정말 한달에 20만원가지고 살림할때도 있었다..
그렇게 힘들게 살다가 이제 그래도 방2개짜리에 산다..
흐흐. 많이 출세했지..
울 집주인...
경매들어와서 세입자들 맘고생 있는대로 시키더니..(거의 1년)
이제 해결되니..기세 등등!!
전세 올려달라고 야단이네....
계약기간은 이미 9월초에 지났는데.. 그때까지도 경매로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래서 방빼라 마라 얘기도 못하더니..
이제 와서 전세 올려달라고 난리네..
골아프다.. 기냥 나가야 되나.. 전세도 없고..
정말 집없는 설움을 요새 톡톡히 당하고 있다.
기분나빠서 확~~!! 융자받아서 집 사버릴까..(능력도 없는데..)
자기네 힘들땐 찍소리 안하더니 이제는 남몰라라하네..
법적으로 하면... 돈안주고 그냥 팍!! 눌러 살아버릴까.
매일 보는 다세대니 그럴수도 없고..아..!! 나 이대로 독한녀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