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29

아닌척 하지만...


BY 컴플렉스덩이 2001-10-30

결혼6년차 32세 주부 입니다.

전 여상을 졸업했습니다. 졸업전 바로 보험회사에 취직했습니다.

남들은 좋은 직장 다닌다고 부러워 했지만 전 대학못간 컴플렉스가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장다니면서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이 배우러 다녔습니다 그나마 직장 다닐때는 나았는데 얼마전에

직장을 관두었습니다. 그후론 정말 제가 보잘것 없는 사람같습니다.

지금 아이가 네살인데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킬것이며 또한 엄마인

제가 예능쪽이나 영어를 못하니까 아이는 어떻게 시켜야 할지 걱정

입니다. 얼마전 서점 갔다가 아이가 영어동화책을 가지고 와서는

저에게 읽어 달라고 하더군요. 번역된 책이 집에 있어서 내용을 제가

알았지만 영어로 읽어달라고 하는데 정말 난감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는 저 처럼 학력 컴플렉스 가진분들 없습니다.

있으시면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