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33

이래도 한평생 저래도 한평생...


BY 뚜버기 2001-10-31

모두 한집같이 모두들 걱정거리들을 껴안고 살고 있네요. 즐거운 일들

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머리만 싸매고 있다고 해결될일도 아닌거

오늘만이라도 다 잊어버리고 매년 오늘만 되면 잊혀지지 않고 나오는

노래 '잊혀진계절'을 안주삼아 생맥주나 한잔하고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이 어떨까요?

초등학교 3학년, 5학년 머슴애 둘을 기르다보니 저녁 시간이 거의없네

요. 직장주부이고요. 퇴근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숙제봐주고

나면 빠르면 9시... 오늘은 파업하렵니다. 늦은밤 신랑이랑 생맥주나

한잔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