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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살다 분가하신분들... 저에게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꼭~~~~~


BY 파라다이스... 2001-10-31

전 원하지않는 임신으로 결혼도 하기전에 아이를 낳아 어쩔수없이 남편의시댁으로 몸만 들어와 이때까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아무런 살림살이 없이 산지 좀 있으면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시부모에 결혼안한 시아주버님에 남편과나 그리고 아이... 이렇게 이때까지 이런저런 불편함들 이루말할수 없지만 크게 불평안하고 감수하면서 그 생활에 차츰 차츰 인내하면서 살았습니다.
지금 시댁의 형편이 안좋아 생활비는 남편월급으로 생활하고 있으나 넉넉하지도 못하고 제 나름대로 아낀다고 하지만 돈은 모아지지 않고 늘 그자릴 맴돌고 있고 제가 맞벌이를 해서 보탬이 되고싶지만시부모님이 걸려 마음대로 나가는것도 눈치가 보이고 시모도 일하러 다니는데 저까지 일하러가면 살림을 꾸려나갈사람이 없으니...결국은 또 그게 걸림돌이 되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제 사생활의 보장도 안되고 자유롭지도 못하고 정말 잠한번 편히 못자고 늘 긴장의 연속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제가 도대채 얼마나 제가 더 감수하면서 살아야하는지요?? 정말 재 개인적인 자유를 누릴수 없다는게 너무나 스트레스입니다.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것같은데 분가하는게 또 그리 쉽게 되는게 아니것 같아서요. 돈이 있었으면 이때까지 같이 살지도 않았겠지만 분가할 능력이 안되니 어쩔수 없이 살았는데 이제 저희만의 보금자리를 찾고 싶지만 그놈의 돈이 문제더군요.
무리를 해서라도 나가서 일찍 자릴잡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좀 더 참으면서 돈을 좀더 모아 나가야하는건지... 당장나가자니 부담되고 좀더 있자니 제가 못견딜것 같고... 어떻게 해야 현명한건지요?
남편은 좀더 있다나가고 싶은 눈치거든요.
같이 살면 돈을 별로못모으는걸 알면서도 더 있다 나가고 싶은것 같아 어떻게 남편을 설득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네요.
부디 아컴 선배님들 저에게 지혜와 조언을 아끼지 말고 시원하게
리플좀 달아주세여......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