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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삼성카드땜에 열받아서.....


BY 평범한 직장인 2001-10-31

지금 회사에서 근무중인데 삼성카드 채권팀인가 뭔가에서 전화가
와서 돈내라고 빚독촉입니다
8월에 삼성홈플러스카드를 하나 만들었는데 신랑이름으로 신청하고
청구서를 지로로 보내달라고 하니 자동이체밖에 안된다고 해서
제급여통장으로 계좌이체 했습니다
근데 청구서가 안오고 해서 대충 결제금액이 얼마인지 아니깐
그냥 결재가 될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돈안냈다고 빚독촉하는데
얼마나 열받든지....
내가 작성한 신청서 봐야겠다고 하니 본사에서
1주일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신청한 내계좌로 안되어있고 옛날 신랑이
만든 카드에 연계된 딴 은행으로 되어있고 주소도
신랑이 전에 살던 주소로 되어있는데 연체료까지 내라니 ....
얼마안되지만 빚독촉 비슷한 전화에 시달려서 스트레스받아서
지금 업무도 제대로 안됩니다
이때까지 살면서 연체 한번도 한적 없이 꼬박꼬박 제때 냈습니다
전화온 여직원왈 손님도 제대로 안챙겨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는데
청구서 없어도 자동이체 해놨으니 급여통장에서 얼마 나갈지
아는데 왜 내가 제대로 안챙긴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신청서 확인하고 연체료빼고 입금시키겠다고 하니
먼저내고 자기규정에 따라 연체료는 확인후 입금시킨다고 합니다
정말 카드 만들라고 아줌마들하고 카드회사 직원들 사무실까지
쳐들어와서 해달라고 할땐 언제고 자기들이 제대로 못해서 일어난일은 신용불량자 어쩌고 저쩌고.....
그말들으니 정말 더러워도 연체료까지 내야 하나 싶습니다
나만 열나게 스트레스 받고 난중에 더 일이 커질까 걱정도 되고 ....
참 이상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