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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BY woyk 2001-11-01


아침부터 우울합니다. 아니 ?p일전부터, 돌아오는 일요일이 아버님 제사입니다. 토요일은 고모부생일이고, 나 심란합니다. 얼마전에 백화점 세일한다하길래 생일선물 준비하려고 나갔는데 만지작 만지작 하다가 그냥 발길을 돌렸습니다. 내 신랑도 사주지못하는 조끼를 사려고하니 가격도 만만치 않길래 망설이다가 발길을 돌렸는데 기분이 그러네요. 우리 시어머니 해 바뀔때마다 제사음식 늘어납니다, 미치겠어요 지난번 추석에는 벼슬있는 닭이 올라오질않나, 이번 제사에는 만두에 잡채까지 하신다고하시니 나 정말이지 짜증에 짜증입니다. 소갈비찜 올라가는것도 짜증인데 갈수록 왜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사음식 준비할돈도없어 심란해죽겠는데 나 지금 전화안하고 있어요 ,내 알아서 준비하면 된다 싶어서 밀고있긴하지만 마음한구석으론 개운치가 않네요. 또 카드 긁으며 제사상을 차려야한다 생각하니 너무나 짜증이나고 우울하고 딸이 있으면 뭐합니까. 올케주는것이 아닌 자기 엄마?테 돈드리고 가는데 너무나 얄밉고 보기도 싫습니다.
?p일만 있으면 친정엄마 생신인데 정말 돌아버리고 싶습니다. 이달에는 아들놈 등록금도 나올텐데 우리신랑 회사는 학자금은 아예없는데
이래저래 심란하네요.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너무나 심란하고 우울해서 넋두리좀 했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