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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완전히 바보되었다


BY 스팀 다리미 2001-11-01

오전에 집 매매건으로 남편의 인감을 띠러 동사무소에 갔었다.
첨 하는거라 좀 어리벙벙했다.
담당인지 오늘만 하는 사람인지가 날 바보 취급한다.
그래도 참았다 내가 틀렸으니까 ..시 부터 써야하는 주소를 늘
하던대로 ..동으로 썼다고 무안당하고 목소리는 왜 그리 큰지
난 조금 주눅 들었었다.
어찌어찌해서 맨 마지막 내 귀를 의심했다
그사람의 입에서 맴도는 소리(.)
순간 당황했다
저 사람한테 뭐라고 대꾸를 하나해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황당하다
제대로 정확하게 썼는데 너무 자세하게 써서(내 추측)
나의 사납지 않음을 읽어서 지 승질대로
그래도 민원인 한테 어떻게 그리 대할수 있는지
아직도 그렇게 용감한 사람이 공무원이라...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할것 같다
저같은 분들은 한번 연습해 보고 가세요
나처럼 바보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