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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땜에 미~쳐..**!


BY 분통녀 2001-11-01

아흐..정말 미쳐 버리게슴다..

어제 시월에 마지막날 이였잔슴까..

신랑하고 오붓하게 맥주한잔 하려하니..

먼 넘에 휴대폰이 그리 울리는지..

이 넘인간..엉떵이 붕떠 나가고 시퍼 어쩔줄 모름다..

나갔다오랬더니..아침 7시에 들어왔슴다..네참..

이런일 첨임다..

무쟈게 미쳐 버렸슴다..

혼자..이분 삭히려니..머리가 지근거리고..심장이 발랑거림다..

님들..

어케할까여..

너무 분해..들어오자마자..뺨을 때렸는데..이 넘인간..

피하는 바람에 뒤통수 때렸슴다..

아직도..분이 안풀려..미쳐버리겠슴다..

그럴라치믄..뭣 땜시로 결혼들을 하는지..

그시간동안..무신 짓거리들을 하는지..

정말 불결하고 정떨어져 몬살것슴다..

아이들만 업스면..걍..바로 당신인데 말입다..

이러고 하소연 하고 있는 내자신이 넘 비참하고 안스러워

그기 또 서럽슴다..--!

님들..

저..만이 울고 또울고..억울해서..또 울고..

어케할까여..

정말..해결책이 업슴다..

이..분함을 어케 삭힐까여..

아휴..

내가 정말 너땜에 미~~쳐

아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