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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중인 시동생과 동서


BY 동서니,예비동서 2001-11-01

둘이서 동거한지 5년이된다

그런데 이 여자... 이집며느리로 인정하기 싫은가부다

첨에 한 사년은 간호사로 일하는 관계로 거의 왕래가 없었다

올해 시동생이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나보고 카운터를 봐달랜다

나 고민하다가 못하겠다고 거절했다

그리고는 각시를 카운터에 앉히라고...

둘이 결혼할 생각이면 괜시리 군돈 내치는것보다 나을것같으니

그러라했다

그래서 동서인지 예비동서인지가 카운터를 보기시작했는데..

내생각에는 그정도로 오래살고 자기 직장 때려치고 같이 장사할정도면

정말 결혼할건 같긴한데...

내가 열받는건...

나 결혼하고 2년후부터 시어머님 몸이 안좋으신관계로 6번하는

제사를 갖고왔다

명절 두번하면 8번이다

근데 작년까진 좋다 간호사일해서 숙직을 한다니...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다르지 않나 이말이다

지난6월에 시아버님기일이 있었는데 제사가 파할때까지 아무연락 없다

난 그래도 장사하니 당연히 못올거라 생각했는데 전화한통화도 없으니

진짜 열받았다

파제할때 딱 하니 나타나고서는 10만원든 봉투를 내민다

이여자가 돈으로 해결할래나 싶어 니네 결혼하면 달라그랬다

그래도 막무가내로 주머니에 쑤셔넣길래 받았다 찝찝함을 뒤로한채..

몇달후 추석이다

이번엔 그래도 오전에 나타났다 사람이 달라졌나했는데

다시 봉투를 내민다 이번엔 진짜루 안받는다 그랬더니 결혼하면

그때 일하고 봉투 안준단다 열받아..

우리시누들은 동서가 주는돈 받아야한다고 그런다

사실 시동생도 자식인데 제사하나 가져가진 못할망정 경비라도 내야

하지 않나???

이런 동서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

시킬려니 자기가 아직 인정하기 싫은것 같고

안시킬려니 남들은 동서하나 있는데 좋겠다그러구...

아 미쳐... 며칠없으면 또 제사인데

선배님들 어쩌면 좋을까요

어떤행동이 현명하 행동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