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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떻해요...자식땜에 맘아파서..


BY th0317 2001-11-01

울신랑 나하고 8살차이 납니다.

결혼할때 모두 부러워했습니다.

나,친정에 넘 잘했거든요,,물론 지금도 친정엄마에게는 잘합니다.

결혼 5년 4개월차...

아들낳고 결혼 2년차일때부터 이상하더만 같은 사무실 동갑내기와

카플한답시고 바람났습니다.

사무실에선 퇴근했다는데...집에는 9시 10시에 들어왔습니다.

야근했다던 사람 와이셔츠에 립스틱 자욱이 선명했었죠. 그래도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래 평생에 한번은 봐주자' 이 악물고

참았는데,,,지금도 현재 진행형 입니다.

추석전에 내가 폭발했더니...

'말잘 통하는 특별한 친구라구,,다시는 연락도 안하고 아는척도 안하구...'

얼마전부터 다시 연락합니다..

저 이제 31살입니다.

선배님들 저에게도 참으라 하실껀가요?

며칠전에 내가 '이제는 서로 추해지기전에 정리하자'라고

문자메세지를 보냈더니 신랑왈' 원하는 대로 해줄께..."

하더군요.

지금 캔맥주 한잔 마셨어요..이제 신랑에게 따지러 갈겁니다.

그런데요...(전 맞벌이 합니다. 아들은 시어머니가 봐주시구요)

아들이 할머니에게 "할머니 아빠하고 엄마가 말을 안해요"

하더랍니다... 정말 맘아퍼 죽을것 같아요..아들보다 못한 놈...

일단 따져야겠네요./ 뭘 어떻게 해준다는 건지..

세상 남자들의 외도는 용서 받아야 당연한건가요?

그여자 자시도 있구 신랑도 있구 아! 러시아에서 사업한다네요

일단 제가 적당히 취기가 올랐으니 따지러 가야겠어요..

글이 엉망이죠....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