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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잠이 올것같지 않네요!


BY 고민!! 2001-11-02

저는 부산에 살고 저희 시댁은 경기도 수원입니다.
결혼한지는 이제 6개월이 되가고요.
다음주 월요일이 저희 시할머니 제사거든요.
제가 큰며느리이고요. 마땅히 가야 되는거 맞죠?
근데 저희 신랑이 일땜에 못가거든요.
그래서 저 혼자 올라가야 되는데 참 걱정입니다.
신랑 혼자 있게하는것도 걱정이지만 저 혼자 가서 한 삼일을 있는다 생각하니 오늘 밤에 잠이 올것 같지 않네요.
괜한 걱정일까요?
글구 저희 시부모님은 술만 먹었다하면 난리거든요. 특히 어머님이..
아버님은 앉혀놓고 쓸데없는 이야기하시죠, 어머님은 쪼그만일 꼬투리잡아 시비걸죠. 술 안먹으면 양반인 사람들이 술만 먹으면 180도 틀려집니다. 남편이라도 있으면 괜찮겠지만 남편도 없는데 거기다 타지에서 또 그러면 어쩌지요?
안갈수도 없고...
걱정 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