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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BY 짱나~ 2001-11-04

아직도 잠이안온다..--;;

낮에 머리깍고들어오더니 저녁에 친구를 만나야 한다고했다.

내가 누굴 만나냐고했더니 갑자기 아니라고 피곤해서 안만난다고한다.

컴앞에만 앉아있는다. 내 친구에게 전화가왔다. 근처에왔다고

커피나 한잔하자고, 나간다고 했더니 피곤하다던 말은 쏙들어가고

자기도 친구만나고 와야겠단다. 그러라고했다. 혼자 나가기 미안했다.

조금이상했다. 허둥지둥... 갑자기 전화를 화장실로 가지고가는것도

이상하고... 예전에 컴으로 어떤여자랑 맬주고받은거 들킨적있다.

우연히... 나 속이고 .. 회사앞으로 놀러오라는둥 밥사준다는둥..

참았다. 6개월을 속였던 그일도 하루 싸움으로 끝냈다.

근데 오늘이상하다. 7시에 나간사람이 새벽4시에왔다.

아무말 안했다...

컴을 뒤졌다...나쁜일이지만 어쩌수가없었다.

원래쓰던 매일주소에는 그아이 주소가 없었는데....

다른것을 찾아봤다...2시간이나 화난다..

찾았다. 새로운 맬을만들었다. 비밀번호도 나모르게 다른것을 했다.

물론 알아냈지만... 내용은 없다--;; 아마도 지웠겠지.

그곳에 그아이 맬주소가 있었으니...

새벽에 내가 전화걸었을때 전화꺼노았고...

들어와서는 미안해, 지하라 전화안된나봐~ 한마디...

핸드폰들고 거실에 앉더니 이것저것눌러보는것같고...

최근통화기록 지운건지 최근통화기록엔 울집 전화번호만 있다.

피곤하다면서 잔다...내일은 우리 야외로놀러가자고한다..

뭘까? 내가 바보인가? 모르겠다... 다시 그런 생각에 잠기는 내

자신도 싫고 의심하는것도 이제 짱난다.

또 참아야하나? 내일 물어봐야하나? 잠도 안오고...

자식이 없어서일까?

뭘 어떻게 해야할지.....

하~ 속상해...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