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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해야지...남편의 여동창생


BY 애엄마 2001-11-05

전 3개월된 애엄마 입니다.
남편이 저보다 어립니다.
어제는 동창생 모임이라서 아이를 데리고 갔죠.
등산후라 모두 좀 지치고 힘들어 했죠. 저녁때는 다른 동창생들도 함께 했습니다.
예전부터 남편과 유달리 가까운 여자애가 있습니다. 고향에서 함께 자주 다녔었죠.저는 분명히 둘이 사귀었던것 같은데 남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결혼후 그애는 성형수술과 지방흡입으로 딴 사람이 되어 나타나서 자기가 일본간 후에 괜찮은 남자 모두 채갔다고 저 앞에서 손을 흔들고 날리칩디다.
항상 모임있을때 마다 남편 앞에 안아서 애가하죠.
어제도 하루종일 집에있다 밤에 화장하고 말끔하게 나타나서 남편 앞에 안더니 남편과 이야기 하더라구요.
대꾸해주는 남편이 더 미웠어요. 저번에는 남편이 카메라로 그애사진을 찍어주기도 했어요.물론 다른이도 끼었지만...
그애는 남편이 아기를 안자 바짝다가가 애기귀엽다며 만지고 했는데,
다른 애들도 아기 귀엽다고 하지만 그렇게 바짝다가가지는 안지요.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어쨌든 난 그애가 넘 싫고 , 남편과 애기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남편은 집에와서 아기 때문에 이야기도 잘 못했다고 짜증을 냅니다.
전에도 그애때문에 싸운적이 많아서 더이상 이야기 하면 반복된 싸움만 날 것 같아 그만 두었습니다.
하지만 속은 타고 그애가 자꾸 미워집니다.
남편한테 가끔 메일과 전화를 하는 것도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일까요?
만날때 마다 그애는 남자친구 없어서 왜롭다고 난리칩니다.
아 ~~ 머리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