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일아니구.
이글 읽다가 고무다라이님 생각이나서...
한번 웃으시라구 퍼왔어요. >
- 여학교 갔다가 집에 갈라구 뻐스를 탔어여...
버스 중간쯤에 자리가 비었더라구여
서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자리에 앉아서
조금 가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빨간색 다라이(좀 컸어여)를 들고 손
에는 짐도
많이 들고 버스를 타는거에여
그래서 자리를 비켜드렸져........
아주머니는 연발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며 웃으시더라
고여
그때까지는 좋았어여..근데
아주머니가 빨간다라이(약간 검은 갈색 고무다라이알
져?)를
뒤집어서 버스바닥에 놓더구만
나보고 그 다라이 위에 앉으라는 거에여.....
괜찮다고 괜찮다고 거절을 했건만...
아줌마 성화에 못이겨 다라이에 안잤져....
그렇게 쪽팔린적 첨였어여.사람들이 키득키득 웃더군
여
근데 조금을 가다가
버스앞에 딴차가 뛰어들어왔는지 버스가 급정거를 했
어여...
우째여....다라이 타고 운전석까지 갔져..... ㅜ.ㅜ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홍당무가 되서 다라이 위에 앉
아 있었어여
뒤로 가긴해야 하는데 걸어서 가야할지 다라이 끌고
앉아서 가야할지
아줌마가
""학생 빨리 뒤로와"" 하면서 계속 소리를 질러댔져
우째요...가야지 싶어서 일어 설려고 하는데
버쓰가 급하게 출발 해 버렸어여.
그래서 다시 다라이 타고 제자리로 갔져.... ㅜ.ㅜ
급출발하니깐 다리이가 뒤로 밀리더라구여...
버스안은 난리가 났져....
서있는 사람도 없었는데 다들 봤을테고...쪽팔려죽겠
구만
아줌마는 계속"
" 학생괜찮나?""했져.........
저는 그 날을 평생 못잊을거예여 ㅜ.ㅜ 여러분 아줌
마를 조심하세여!!!!
-출처 : 메일 매거진 "섹시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