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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을 너무 많이 달라고 하네요...


BY 전세인 2001-11-06

저는 앞글에 계약이 다 되어 주인이 전세금을 올려 달라고 하기에 달세로 십만원을 달라고한다는 하소연 글을 올렸던 주부 입니다.
어제 전세금으로 바꿔 받아 달라고 얘기 했더니 그러면 천만원으로 달라고 하는데 남편에게 물어보고 전화 주겠다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남편에게얘기 했더니 마구 화를 내네요...
저는 지금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사학년 인데 멀리 이사를 가면 전하을 가야 하기 때문에 학교를 마치기 전에는 이집에서살다 중학교 가면 아무데고 이사를갈생각이고 남편은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왜 중심을 잡지 못하는지 모르겠답니다.
주인은 남편의 퇴직금이 나오는걸 알고 많이 달라고 하는것 같은데 알고 달라하는데 어찌 합니까...
남편은 달세도 안된다, 전세금도 비싸다...
겨우 가서 전세금으로 돌려 놨더니 비싸다고 난리네요...
제가 생각해도 이년만에 그렇게 달라고 하면 비싼편이지만 전 다른데도 달세로 달라고 하고 주인도 잘못 만나면 전세금 날라갈 경우도있고
지금 주인은 믿을 수 있거든요.....
남편의 생각을 알수가 없어요...
남편은 대출을 내어 소형 아파트라도 사고 싶어 하는 눈치인데 몇달뒤 실직할 사람이 어찌 대출을 내어 집을 사겠습니까???
저는 생각이 다르거던요...
이년동안 전세로 살다가 남편도 다른데 직장다니다고 저는 이제부터 저는 장사라도 할 준비를 하다가 계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이거던요.........
그러면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어 챙겨줄 필요성이 없어지고 우리부부는 장사라도 해볼 생각이랍니다........
비싼전세금을 주고 사는게 나을지.. 이사를 가는게 나을지.......
님들은 어
찌 생각하는지요????????????
리플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