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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성별 .. 답변주셔서 감사해요


BY 딸 맘 2001-11-06

어제 둘째 아이 성별 때문에 신경쓰인다고 글올린 직장맘입니다
아들 있는 집, 딸만 있는 집 다 입장이 다르더군요
아들 많아서 아들 좋다는 시어머니,딸 많아서 딸이 좋다는
친정 엄마와 비슷한 입장이겠지요..
어쨌든 저도 한국 여성으로 남아선호사상에 빠져서 딸기 엄마가
될까 걱정이였나 봅니다
근데, 저요. 또 딸 낳아도 잘 받아드릴수 있을 거 같아요..
간사한게 지금은 꼭 하나의 예쁜 딸을 또 얻은거 같은 기분이네요
다 똑같은 내 자식.. 내가 왜 허무한 욕심에 빠졌을까요?
우리 신랑 다시 물어봤더니 그러더군요..
둘 낳아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거라고..
첫딸 낳았을땐 이것으로 네 소임을 다했다 하더니..
아들이든 딸이든 나에게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거예요
맘 편하게 임신할려구요..
답변주신 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