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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 며느리인가요?


BY 하늘사랑 2001-11-06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고부갈등....
잡지에서나 보던 일이 나에게 생길 줄이야...
시댁은 어머님 혼자로 형편이 어려운 편이었지만, 장사를 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결혼한지 몇달 만에 생활비 않부친다고 몇 번 하소연하시더군요. 그때부터 시작된 경제적인 도움...
몇십만원 정도의 용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저흰 살던 전세마저 빼고 시골로 이사오고, 빚더미에 올라 앉았습니다.
그래도 며느리는 욕만 먹고....
좋게 생각할래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결국 1년넘게 같이 살았지만, 고부갈등으로 도저히 같이 살 수가 없어 현재 따로 지냅니다.
아직까지 그 빚때문에 괴롭습니다.
어떻해야 할까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