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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이야기...판단이 서질 않아요......


BY jinhee2k 2001-11-07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모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요즘은 내가 계속 살아야하는지 지금이라도 결혼 생활을 그만 두어야 하는지가 저의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전 결혼을한지만2년 되었어요 지금16개월된 딸아이도 있구요.신랑이랑은 2년연애끝에결혼을 했어요 거의360일 만났었어요신랑도 저도 부모님이 이혼하신터라 전 신랑을 많이 이해하려했어요 결혼전에는 시어머님이랑 그리 친하게 지내는지도 몰랐고 결혼할기전까지도 정식 인사 드린적 없었어요 결혼하고나서 1주일이면 2-3일은 저의 집에 도련님이랑 오셔서 지내고 시아버님이 오신다고 하면 도망가듯이 가시고 이제는 저희집근처로이사오셨어요그러고도1주일이면2틀정도는주무시고가시고..(아이가항상보고싶다하시며) 신랑이 이렇듯 효자인지 몰랐어요 지금은 어머님의 모든 비용을저희드리고있어요 저희는빛이6000만?뼈獵쨉?低鍛纛?당신이 하시고싶은신건다하셔야하고 딱히 몸을 못가누는것도아닌데한달만 아이좀봐달라고하면내몸도못가누는데어찌아이를보느냐고하시고그러면서사교댄스며단풍놀이동대문남대문않다니시는데없고어디가아프니약해달라이빨이않좋으니이빨해달라허리수술시켜달라패물이없어챵피하다등등..시아버님도이런사실모르시고너희는돈벌어다어디다쓰냐제가부실해돈못모으는것처럼말슴하시고신랑은어머님안쓰러워다해드리려고하고신랑은어머님에어자만나와도듣기싫다고해요조금만더이야기하면화내고신랑의언성이조금높아지면전말을않하고방으로들어가버려요제가하고싶은말다하고살면좋겠어요한번도맘이편하다거나속이후련한적이없었어요소극적이라말을않하는게아니에요싸움이되니까 집안살림이날라다니니까그러고는신랑보는앞에서쭈그리고앉아내가다치워야하니까
내가정말안살을결심이서지않으면싸울수가없어요왜안싸워보았겠어요싸워보았죠싸우면늘하는말너랑은못살겠다내일당장이혼서류가져와라....
봄에는우울증으로치료도?R았어요늘말못하고혼자끙끙거리며밤만되면울고그러고는스스로포기가되데요그레서어머님이뭐라해도그러려니내흉을보고다니셔도그러려니신랑이성질피우고살림살이검사하고통장내놔라너한테는못맞기겠다그래도그러려니잘넘겼는데....점점힘이드네요
요며칠전또다시전에다니던직장에서1달만일을도와달라는부탁이들어왔어요보수도많구요근데어머님에게아이부탁하랴아버님허락받으랴신랑허락받으랴결국은저만철없는며느리힘드신시어머니고생시키는며느리라더군요신랑이요번에어머님이빨하느라200만원나갔거든요그거미안한생각에어머님아이봐주시겠다고하셨는데(40만원드리기로하고)넌그속도모른다고제가몰라모른척했겠어요일부러미안한생각가지시라고그런거지겨국은신랑이하지말라네요월200이적은돈인가요어머님힘드신거한달을못참겠어요
그리고이빨할때치과에비용일부를주었는그영수증않받았다고매사가그렇게대충대충이라고통장도장현금카드다가져오라더군요다주었어요난이렇밖에못산다지금껏내가한게최선이었고최상이었다내가하는게싫으면더잘하는사람하고살으라고처음으로말해봤더니그럼나가라는군요그래저는더이상말을않했어요....이야기가두서가없어서이해하실수있을런지모르겠어요암튼요즘계속살아야하는지그만두어야하는지가고민이에요 이렇게살다가는 내가병이들거같고그만두자니많은것이걸리고판단이서질않아요.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