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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때문에..


BY 아파잉. 2001-11-08

저는 원래 변비가 심했습니다. 임신을 하구 더 심해지더니 며칠전에 치질이 생겼습니다.

사이트를 뒤져보니 혈전성외치핵과 증상이 똑같더군요.

암튼 그 다음날 걸어다녔더니 정말 아팠습니다. 그 고통이란..

하지만 그게 걱정이 아니라 우리 남편에게 말을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있어야 하는건가 였습니다.

말을 하고 협조를 구할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계속 누워있으면서 남편을 계속 집안일을 도우라고 할지..

제가 꾀병부리는 줄 아는거 같아요.

울 남편 ..

좀 입이 가벼운 편이라( 뭐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지만) 좀 말하기가 그래요.

분명 말을 하면 회사고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알게 될거거든요.

자기 나름대로야 걱정이 되어서 그러겠지만 뭐 물어보고 다니구 그럴게 분명합니다.

참 그리고 시댁이 코앞이라 갑자기 일을 시킬때가 많거든요. 그것도 걱정이구요

코미디프로에서나 나올 일이 나에게 일어나다니.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