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종가집 외동며늘...
얼마전 시댁 제삿날이었죠..
근데 그전부터 아이(7개월)가 너무마니 아팠어요
아이가 열이 40도를 오르내리고 먹질않고 토하고 설사하고...
흑흑...
3일째 신랑이랑 밤잠도 못자고....
한의원에 갔더니 "경풍"이래요
감기에 체증에 바람에 .....
손가락을 따면 낫다고 하길래 갔더니 no
제삿날이 다가와 시댁에 전화를 했더니 엄니가
"애 아프면 오지마라"
(참고로 저의 시엄니도 몸이 좀 불편해요.. 허리에 담이..)
"예"하고 제삿날 전화를 했더니 목소리가 떨떠름...
헌데 시아부지까지 신랑한테...
"요즘 세월이 이래서 그렇지 원래는 아파도 시댁에서 아파야...."
얼마나 서럽던지...
신랑한테 대 놓고 막 퍼부었죠.
"애가 아파서 넘어가는데 제사가 중요해? (십원짜리)
이 여파가 오래 갈것 같은데요..
위로의 말 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