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하네요.
어제 신랑입에서 나온말,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나 그렇게 많은돈으로 주식하는줄 몰랐는데 나 미칠것만 같아요
시어머니사는집 처분, 우리사는집처분 그래도 남는빛이 육천.
내나이마흔, 중1,육학년 아들이 있는데 작은평수 전세부터 시작한다 생각하니 짜증이 나네요.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남에일인줄로만 알았는데 나한테도 이런일이일어나다니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것만 같아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것인지 일도 손에잡히지않고 기분도 우울하고 모르겠네요.
이 동네를 벗어나야 하는건지 여기서 작은평수 구해서 살아야 하는건지 빛이나 없으면 모를까 어찌 극복해야하는건지 정말로 울고싶습니다
결혼생활 15년이 돼가도록 모은돈도 없는데 애들은 커가는데 시댁도 능력도 없는데 어디로 증발해버리고 싶습니다.
여유는 없다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살아야하는데 전세부터 시작해야 한다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니 난 만져보지도 못한도 언제 다시 일어설수 잇을지 까마득하고 산다는것에 회의가오네요
남편이 너무나 밉네요. 생각하지말고 빨리 잊자고 그리고 다시 일어서자고 위로는 했지만 나는 위로가 되질않네요.
친정식구한텐 뭐라해야할지 암담하고 머리가 어지럽고 기운이 없네요
지금 회사도 어려운 처지인데 정말 모르겠어요 내가 어떻게 하는것이 잘하는것인지 나 이글쓰고나면 부동산에 집내놓으러 나가야해요
울고싶어요 아,울고싶어라 나 위로좀 많이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