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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BY 걱정..맘 2001-11-11

아기가 10개월이 될때까진 제가 키웠어요.
남편 수입으론 생활이 어려워 두달 전부터 시어머니께
맡기고 일을 시작했죠.....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서 속상하지만 금요일날 부터 일요일 까지만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아기가 아주 순하진 않았지만 크게 힘들이지 않고
키웠었는데, 시어머니가 봐 주시면서부터
아주 까탈스러워졌고,, 특히 잠버릇이 아주 고약해 졌답니다.
전엔 울고 보채도 업어 주기만하면 울음도 뚝 그치고 금방 잠이
들었는데, 이젠 업어줘도 억지로 악을쓰고 울고
잠이쏟아져서 눈이 감기면서도 어거지로 눈을 떠가면서
난리를 치면서 우네요...
일주일에 이틀밤만 데리고 자는터라 안스럽고 미안해서
잘 달래주고 싶지만 워낙 심하게 울고 난리치는 터에
어쩔땐 화도나고 짜증도 나서 엉덩이를 때려 주기도 하고.......
시어머니께서 봐 주시는방법이 달라서 그럴까요?
제가 알기론 무조건 ,,하루종일 업고만 계신걸로 아는데........
뭐라 대놓고 말하기도 뭐하구....
맨날 새벽 두시가되야 잠을자니.........
잠투정만 두시간 하네요.....
잠을 잘 재우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러다 성격까지 버리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