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좀 봐도 되죠? ^^
결혼 안한 시누가 있어요.(노처녀)
결혼 안했어도 일, 살림 정말 잘하죠.
제가 결혼하고 들어오니, 잘 도와 주더라고요.
주도적으로..그래서 고마웠죠.
근데 아랫동서가 들어왔어요.
그후론
부엌근처에도 안옵니다.(거짓말 쬐금 보태서..^^)
엊그제도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려는데,
동서는 직장이 늦게 끝나서 아직 오질 않고, 저는 휴무라서 일찍 가서 장봐가지고 왔는데,
저 혼자 부엌에서 일하는 거 뻔히 알면서도
자기 방에만 들어가 있더군요.
원래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할 터인데,
잘하던 사람이 싸~악 변하니까
좀 무섭고 얄밉더라구요.
그렇다고 대놓고 나와서 일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어머니가 나오라고 하니까(강하게는 못하시고, 그냥 한마디씩)
마지못해 시어머니 계실때만 잠깐씩 있다가,
어머니 안계시면, 쏙 들어가더라구요.
정말, 얄밉죠?
첨엔 일잘하는 시누라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선물도 사다주고 했는데,
역시 시~자는 다른가봐요.
제가 너무 옹졸한 건가요?
너무 바라는 게 많은 걸까요?
암튼, 좀 얄미워서 몇자 적었슴다.
아~ 속션해라.^^
아참! 울 시누 "언니"란 호칭도 안한담니다. -.-;
지난번엔 저 방에 있는데, 마루에서 "며느리" 어쩌구 그럽디다.
정말~ 기분 더럽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