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두어달 약간 지났지요.
아버님이 갑자기 쓰러지셔서 입원중이십니다.
저 토요일날 회사끝나자마자 백화점가서 아버님 티셔츠 사들고 병원으로 달려갔지요,,,밥도 못먹구.
좀 있다가 시동생이 오더군요 어머님이 "저녁 먹었냐?"하는소리에 먹지 않았다고하니 시동생이 "지하에가면 1000원짜리 육개장 맛있으니깐 먹구 오라구" 하더군요 완전 모모한놈 아닌가요?
저 잘못한거 없슴다.결혼할때 받은거 없어도 추석선물 챙기고 고맙다는말 한번 들은적 없슴다.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 아직 경험이 없어 그런건지...속이 뒤집어 집니다. 시동생 나이 28입니다.
시어머니 한테 투정하는거 보면 8살 입니다.
한번은 병원에서 어머님과 함께 밥 먹구 올라왔지요.자기한테 연락안하고 둘이 먹었다고 골이나서 집으로 가버리더라구요 편찮으신 시아버님 앞에서... 이해가 되질 않아요,,,
특히 병문안 오는 사람들 시동생은 형이 둘이라 걱정없다 하는데
전 정말 줄것 없어요 시동생은 말로 천냥은 잃는사람이에요...
돈벌어서 모조리 차에다 투자 합니다.그리고는 부모한테 손벌리지요 정말로 똑같은 동서 들어올까봐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