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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며느리 노릇 하는 동서...


BY 딸엄마 2001-11-12

전 큰며늬리에다 딸하나 있는 엄마 입니다
울 동서 우리보다 애기 빨리 낳아서 (같은해에)아들 낳았다고
위세 부리고 다닙니다
맨날 나보구 아들 낳으라고 합니다 동서가....
맨날 전화해서 서운하다고 하질 않나 저 보면 아느체도 안합니다
왜냐구요
시부모가 그 손주만 이뻐하니 난 무시 당하죠
모든 사람한테 내가 지 안이뻐한다고 다 이야기 하고 다닙니다
저 사실 잔소리 한번 안했습니다
울 신랑 열받아서 동서보구 큰며느리 하라고 애기 할거라고 합니다
무슨 딸낳은게 죄인지...
그래도 저 내색한번 안하고 속으로 나중에 누가 더 잘사나 두고 볼거라고 맨날 외칩니다
우리 얼굴 마주치면 아는척도 안합니다
제가 먼저 아는척을 해야지 안하면 나보고 서운하다고 합니다
저 그집 시구들 쳐다 보기도 싫습니다
차라리 큰며느리 자리 내주고 속시원히 살겁니다
아직 한번도 니가 큰며느리 해라 그소리 안했지만은 나중에 할겁니다
저보고 아들 못나서 니가 형님이냐고 동서가 저한테 따집니다
저 이럴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들 못낳은 죄가 많아서리...
저 이이야기 아니고도 넘 할말이 많지만은 오늘은 이만 할럽니다
제 질투어린 글을 읽어 봐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여긴 아니고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이런 사이트가 있다느것이
정말 고마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