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63

여러번 말다툼이 있었지만


BY 예쁜이 아빠 2001-11-12

채팅
울릉도 총각
포항의 동거 집
또 동거집
작년 10월 중순 동거하던 집을 덮쳐 서울로 붙잡아 오는 차속에서
저는 아내에게 묻습니다.
당신 임신했어?
조금만 참지.

가족들과 울릉도까지 찾아 나선 해 작년 여름.

작년 서울로 붙잡아와서 일주일만에 도망 간 아내

간통고소

지난 7월 지명수배

지난 5월 방송국 취재.방영

대구에서 숨어사는 두 사람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아내




애들은 엄마를 따르고 저는 옛날처럼 행동하고 점점자리가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형제분들도 결국 알게 되었지만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친정에서는 한달이 넘어서도 몰랐으며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가정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나도 아내에게 바람난 아내에게
아니 나이어린 총각과 동거했던 아내에게 나도 희생을 했습니다.

나도 신이 아니야 좀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당신이 이해하길 바래

아내는 말했습니다.
당신같은 사람 없을거라고...
남편과 애들이 얼마나 소중한 줄 알았노라고..
저는 머리가 천천히 돌아갑니다.
그냥 믿어버리는 바보입니다.

끓었던 담배를 다시 피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저와 그 총각사이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