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鳴?무슨 소용있겠나 싶어 지우고 쓰고나선 제정신 아닌 애가 쓴거 같아서 또 지우고.....
기억하실지 모르는데 헌 에어컨땜시 시엄니한테 욕 사발로 먹은 결혼 6개월된 주말부부임다.
다시 되새김질해보면
"싸가지 없는년, 지 신랑도 시원하게 못해주는년이 넘신랑 시원하라고 갔다줬냐?...니가 전기요금내냐? 우리 아들이 내. 니가 무슨 자격으로 전기요금때문에 우리아들이 죽게 가져온거 니 맘대로 갖다 줘"
직장에서 얼굴에 열이 올라서 제대로 들지도 못하고 손 떨리고 가슴떨려서 일도 못했습니다.
저 부모님이 상견례 자리에서도 얼굴 붉어질만큼 반대하시는 결혼 했습니다.
그런 부모님한테 나 이렇게 산다고 절대 말 못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살고싶은 맘도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울 친정은 어려운데 뭐하고 올초에 결혼식하고 돌잔치를 하냐면서 하지말라시고 빚이 1억인 울시댁은 하자십니다.
울 신랑넘 빚을 내서라도 하잡니다.
제가 속이 답답해서 정말 친구경우처럼 저도 속에 화가 든거 같은데 신랑넘은 계속 불질러댑니다.
시부모랑 울 친정식구랑 부딪치는것도 넘 싫고 미치겠습니다.
정말 빚내서 돌잔치 해야합니까?
시댁식구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너무 아끼는 친정에서 자란 저는 넘 낭비벽 심한 시댁에서 못살겠습니다.
저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도저히 섞여지질 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