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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주부님들 조언부탁드려요


BY frogtoy01 2001-11-14

저는 결혼2년7개월정도된 전업주부입니다.
18개월째 접어든 딸이 하나 있어요.
얼마전까지는 잘 몰랐는데 이제 아기가 어느 정도 크니까 나를 다시 돌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살림과 육아만 하는 생활에 싫증이 났다고나 할까.
너무 우물안 개구리 같은 생활을 하는 것 같은 불안감 등등....
지금 생활에 특히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막연한 그런.....
아무튼 뭐라 뚜렷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기분이에요.
아마 저와 같은 기분인 주부님들 많을 거라 생각해요.
특히, 얼마전에 취직 기회가 있었는데 육아문제 때문에 포기한 이후부터 더 심한 것 같아요.
뭐 좀 특별한 일이라도 생기면 달라질 것 같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나, 아니면 미래를 위한 공부, 취미생활 등을 찾고 있는데 이거다 싶은게 없네요.
이런 경우를 잘 극복한 선배 주부님들의 좋은 경험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