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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사랑해줘야 합니까? 파트 2


BY 궁금녀 2001-11-20

얼마전 "이래도 사랑해줘야 합니까?"를 쓴 녀자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끔한 충고로 제 반성도 많이하고
이제 남편을 이해하려 노력중이며, 따뜻하게
또 다정하게 대할려고 매일 기도하며 노력합니다.

남편과 대화도 많이 나누지만 짜증만 피우고
대화가 지속이 되질 않더군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남편은 제가 늦게 퇴근을 하면, 에로비디오를
빌려보고, 또 컴퓨터에서는 섹스사이트를
본답니다 (가끔).
그러나 밤에 잠자리에서는 그냥 팔베게만
해주지요.
지금도 횟수는 여전히 한달에 3번정도 입니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요...
밖에 여자가 있을까요?
증기탕이나 안마소 같은데를 다닐까요???
지난번에도 강남에 있는 증기탕에서 (자이언트 호텔)
7만원짜리 안마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여기저기서 듣는 소리에는
그런곳에서도 이상한 거래가 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만
전 남편을 믿으려 합니다.
의심하지 않으려구요,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한다는건
더이상의 참된 사랑이라 볼 수 없겠죠...

참고로 전 미인이라는 소리도 많이듣고, 멋도 잘 내고
날씬하답니다. 직장에 간부직으로 있어서
능력도 많이 인정받구요... 처녀때보다 더 많이 가꾸고
남편도 이런 저를 많이 좋아합니다만,
부부관계로 인해 많이 고민하고 서운하고
궁금하고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따끔한 충고도 좋으나 여러분들의 경험이나
생각, (남자분의 경우)남자들의 심리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