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삼십대후반이에요.
내 남편은 사십대 중반이구요.
그런데 이남자 몇년전부터 눈치가
이상하긴 했는데...설마설마 했더니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딱 맞네요.
한두여자도 아니고 여기저기 닥치는데로
바람피우고 다녔나봐요.
핸드폰메세지도 지우지 않고(뭐가 바빠서..)
나한테 들키더니 급기야는 집에 퇴근해
있는데도 여자한테 핸드폰오고...
한두가지 심상치 않아도 그냥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이해하며 순간 바람이려니
했는데 ...
이남자 알고보니 순 바람둥이꾼...
지금 이나이에 헤어질수도 없고
뭐든 초장에 잡으라는말이 있는데
낌새가 이상할때 다그쳐서 확 잡았어야
하는데 지금에 와서 후회한들 무엇하리요.
내가 못난 바보다..대한민국 바람둥이킹카를
남편이라고 믿고 의지하고 살았다니..
이혼! 이혼! 말이 쉽지 ...
돈도없고 기술도 없고 난 어떻게 살아야하나..
바람은 잡을수 없나요? 이혼만이 능사일까요?
한번 바람피면 그 맛을 잊지못해 계속 늙을때까지
피울려나...타고난 바람둥이인가봐요.
시아버지도 그 문제로 속많이 썩였다고 하던데...시엄니
집에서는 거기가 서지않아서 스트레스
때문이거니 햇는데 다른데 눈 돌리고 다니느라
그랫다니 억울해죽겠네요. 내 아까운 청춘
어디가서 보상받나요...ㅠㅠ
그냥??두리였슴당 바람둥이 남편을 가진
아내들이 불쌍합니다. 나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