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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남편과 어떻게 지내요.?


BY 사랑 2001-11-23

저희 남편은 다 좋은데 잠이 많다는 겁니다.
주말엔 아이들과 같이 바깥바람이라도 쎄고 싶은데
하루종일 잠자고 뒹굴뒹굴 합니다.
그문제로 수도 없이 싸웠지만 노력한다고 하면서
며칠 못갑니다. 스스로 알아서 우리 어디좀 나갔다
올까 한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아요. 결혼한지 10년 넘도록
그러니 저혼자 아이들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가족끼리 나온사람들 보면 괜히 열받죠...
맨날 잔소리 하기도 지치고 그냥 두고 보자니 화가 치밀고
어찌해야 좋을까요...
요즘은 퇴근도 일찍일찍하고 일도 편해서 그리 피곤한 일도
아닌데 항상 그런식입니다..
그런 아빠모습보고 자라는 아이들한테 혹 나쁜 영향이라도
미칠까 항상 걱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