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고요? 울 시댁때문임니다.
정확히 시동생네 때문이져.
결혼전부터 지금의 동서를 집에 댈고와 거의 살다 시피 하다
결혼하고 애 낳고,,벌써 2년이 되었네요.
저흰 구구절절 사연도 많은지라 여기 저기 겹방신세에
돌아다니다 이제 한 일년정도 우리의 보금자리 틀고 살아가고
지냄니다..
형인 우리가 시어머니를 모셔야 겠지만 어케 하다 보니
시동생이 함께 살게 되었고 시어머니가 바깥일을 하셔서
가정 살림에 보탬도 많이 ?怜諮?.
암튼 문제는...
동서가 며칠전 일욜날 친정에 애를 맡기고 나가 소식이 없이
어제 들어왔다는 검니다.
시동생은 요세 일이 바빠 다른 지방에서 몇번씩 왔다 갔다
지내고 있는 터였죠.
자존심 강하고 고집센 서방님이 가만 있었겠슴니까.
전에도 다른일로 싸워 사니 마니 했는데..
이번엔 정말 이혼할 폼임니다..
거기다 동서는 카드로 옷사입고 서비스 몇백 받아서 위자료라
하고 애는 시엄니께 떠 안기고 나갔담니다..(오널아침에..)
그런데..이 모든 짐이 저에게 오게 생겼슴니다.
시어머니왈..저더러 이제 집에 들어와 있으람니다.
모두들 일하러 가야 하니 집에 와서 애보라는 식이죠.
지금 쟤가 애가 없다면생각해보겠지만..
지금 임신 3개월조금 넘었고 몸이 안좋아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거 뻔히 알면어 애 낳을때까지만...
애 낳고 나면 머 달라지겟슴니까?
시엄니께도 남편에게도 절대 그리 못한다 말했슴니다.
4년전 쟤가 식올린다 할때는 집안이 이꼴인데(시댁이 망한상태)
식올린다하며 욕해서 못하게 하고는..작년엔 아무말 없이 시동생
식올려주고..그때 우린 돈한푼 없고 오갈대 없어 남편 친구
집에 겹방살이 하고 있었슴니다.
저 시댁에 잘하고 산것도 없지만 잘못하고 산거하나 없슴니다.
남편 일년가까이 백수로 지낼때도 저 돈못벌어온다
타박한번 안했슴니다.그때 쟤나이 23살이었슴니다.
내 배아파 낳은 자식 생후 1달도 안되 하늘로 보내고도
남편 머라는지 암니까..자기 엄마 속상하니까 그앞에선 울지말람니다.
그래서 안울었슴니다.시어머니 나한텐 아무말 없으면서
자기 아들 불쌍하다 하고..
정말 구구절절 다 쓰기엔 넘 길고...
이제 임신해서 그나마 신랑 맘잡고 착실한 가장될라 노력하고,,
미래 태어날아기에게 좋은아빠엄마 되려 서로 한발짝씩 양보하고
행복이 이런거구나 하고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며 살고 있는
나에게 시댁들어와 시조카 보며 살림하라니...
쟤가 나쁜검니까? 시조카 다른 애들에 비해 몇배 큼니다.
조금이라도 징징대면 엎어줘야 하고 바닥에서 노는법이 없는데..
내몸도 힘들어 집에서 쉬고 있는데...
그래서 오기로 담주부터 다시 출근하려 함니다..
지금까지 내가 다 참았고 내가 다 양보하고 살았지만 이번만은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어도 절대 못한다 할검니다.
22살때 신랑 만나 몸고생 맘고생 하며 3년을 넘게 살고 있슴니다.
하도 속터져서 글 올려봤슴니다.
어휴...나쁜사람들..시동생도 시어머니도..나보고...
내 행복을 위해 앞으로 먼저 하늘로간 내딸에게 다 못해준 사랑
배속의 아기에게 다 주며 살고 싶어요.
이기적이라 해도 좋슴니다..
원래 이기적인 나이기에 이번에도 이기적으로 내 행복을 위해
시조카가 불쌍하고 미안하긴 하지만...
내 자식 키우기도 벅찬데...
님들 같음 키우시겠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