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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때문에 속상해요!!


BY 장녀 2001-12-03

전 장녀입니다.
남동생이 두명 있어요
막내는 군대가 있고 둘째놈이 문제네요
4년제 대학교 1학년 마치고 군대갔다 오더니
적성이 안맞아서 학교에 못다니겠다고 자퇴를 하더군요
제대한지 벌써 1년반 전문대라도 가겠다고 이번에 수능을
봤는데 점수가 엉망이예요
대학가기는 틀린 점수예요
시골부모님은 그래도 장남이라고 어떻게 가르치고 싶어하시는데
공부는 항상 뒷전입니다.
오늘 수능점수 나오는 날이라 전화해서 몇점 나왔다고 물었더니
누나한테 짜증이나 부리고 정말 미워죽겠습니다.
앞으로 뭘 할건지 아무 생각 안해봤답니다.
부모님이 불쌍해요
밥벌이 하고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다들 아시죠
기술이 있길하나...
그래도 동생 일이라고 가슴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