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어제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다. 그리고 친정행....
당연하지.
저녁 늦게 시어머니 아이와 함께 들어오신다. 매일 있는일이다. 우리집은. 무얼 이렇게 많이?
동서가 제주도에서 유채꿀을 선물로 사왔단다. 우리꺼 시누꺼 시부모꺼다 똑같이. 그리고 친정가족들거도 다 같은걸로....
동서에게 절값을 많이주지 못했다. 시동생 부조금으로 시부모님을 드렸기에 10만원만 주었다.
그랬는데 아이 오리털점퍼를 별도로 더 샀다. 시누이 아들거랑 내아이꺼랑.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마음써주는 동서와 시동생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마음 변치말고 잘 지낼수 있다면 바랄게 없겠다.
퇴근후 만나면 어떤말로 고맙다고 표현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