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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우니까 애두미운거같아....ㅜㅜ


BY juksoony 2001-12-10

난 시부모 모시면서(거의 얹혀서)산다 .둘째아들이자 막내인 내남편은 7년 연애끝에결혼해서 애가 둘이다.
신혼초부터 그랬지만 남편은 꼭 혼자 살던사람처럼 가족과 어울리지 않는다. 결혼초엔 내가 멀 몰라서 그런걸 충고하지못했지만 지금은 내가 부끄러울정도다. 시누나 시숙이 오면 인사만하구 컴이나 tv만 보구 암말두 안한다. 그러지말라구하면 짜증낸다. 그러구 보면 매사 짜증이 가득이다 컵이 제자리에 없으면 짜증 구두신다 바지가 끼어두 짜증 tv보다 맘대루 안되두 짜증, 첨에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고부갈등이 좀있을때두 암것두 들어주지않구 집안일에 무관심했구 내가 둘째가져서 막달에 밤에 넘 배고파서 머 먹구싶다구 했더니 역시 무관심해서 내가 편의점에 12시 다 되서 머 사러간적두 있다 . 정말 안가구싶었는데 난 애만가지면 배가고파 미친다 . 할수 없이 갔다 왔지만 꼭 애비없는 자식밴 엄마 마냥 내자신이 넘초라해 막 울었다.
지금 난 어머니와 사이가 좋다 시누들과두 잘 지낸다. 또 다들 날 이뻐해주구. 우린 각각 차가 있다 근데 난 내가 운전을 하는것두 다 어른덕분이라구 생각해서 어디 가신다면 꼭 태워다 드릴까하구 여쭤본다. 근데 남편은 어른이 어디가자고하면 또 짜증이 다 어른들두 암말 안하신다. 하긴 그나이 되도록 아직그런걸 머라 하실까마는 ...
울어머니 당뇨인데두 아직 엄마 당뇨수치좀 내려깠어요?하는 말두 안한다 울친정엄마한테두 물론이구.
그치만 이렇게 사는건 사람은 착하구 성실하긴하다 . 어떤땐 그게 떠 짜증나게 만들기두 하지만 ...
이런 남편이 내말좀 듣게 하는 방법은 업을까?
요즘은 지아빠닮아가는 큰아들이 미워진다 . 고작6살인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