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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수의.....그리고 나서


BY 날씨가 맑기만
2001-12-18

200만원 짜리 수의 땜에 몸이 달아오르신 시어머니는 틈만 나면 수의 얘기였습니다..
누구는 18만원짜리 수의를 해서 묻었는데 시체가 하나도 썩질 않아서
그 집안이 안된다는둥....어쩌고 저쩌고
울 신랑 머라 한소리 했다가
알지도 못하면 가만있으라고 몰라서 가르쳐 주는데 지랄한다고
하시더군여...
저는 요즘에 시어머니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하지 않습니다.
할말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으니까여..
울 시어머니 저만보면 뭐라 하고 싶어 안달났습니다..
남편이 아이들을 안아줘도 새끼 그리키워봤자 소용도 없다는둥
내가 뭐라 말만하면 지랄들을 한다는둥
정말 속이 뒤집어 집니다..
보모이고 뭐고 간에 정말 짜증만 납니다...
울 신랑은 이제 아무말도 안합니다...
시어머니한테 잘해라 소리도 안하고 울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제욕을 해도 암말도 안합니다...
요즘에 저는 무지 개기고 있거덩여..
왠만하면 시댁에 안갈려고 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가긴 갑니다..
방법은 도저히 없고 속은 타고 죽겠어여........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