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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짐니들..조금 안심되는 얘기예여(펀글)


BY 단란주점 2001-12-19

어제 스포츠 조선 일보 보다가...이 뉴스를 일구 너무너무 반가웠거던여??? 기사 읽으시구...남편한테두 알리시구..하세요..
조금이라두 출입이 줄어야 좋잖아여...가뜩이나 연말이라...예민해져있는데...후후



출처 불분명 소문 확산... 대목 맞은 업소들 찬바람
"룸살롱 여종업원과 성관계후 연쇄감염" - "감염된 여성들이 복수위해 남자사냥"



 서울 강남 유흥가에 '에이즈 괴담'이 번지고 있다.
 룸살롱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출처미상의 이야기가 그것.
 현재 강남 유흥가에 떠도는 에이즈 괴담은 이렇다.
 '강남의 룸살롱 3곳에서 여종업원들과 성관계한 남성들이 에이즈에 감염됐다. A업소의 경우 여종업원과 2차를 나간 남성 3명이 에이즈에 걸렸으며 B업소에서도 성관계를 가진 남성 2명이 에이즈에 감염됐다.'
 게다가 에이즈 감염 여성 가운데에는 '에이즈 복수극'을 위해 남자 파트너를 사냥(?)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돌아 섬뜩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처럼 근거미상의 에이즈 괴담이 퍼지면서 유흥업소에는 요즘 비상이 걸렸다.
 연말 대목을 앞두고 터진 에이즈 감염이라는 돌발 악재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 마담은 "아무리 불경기라고 하지만 요즘 매상이 예전같지 않다. 2차를 원하는 경우도 크게 줄었다." 며 유흥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같은 소문이 번지기 시작하면서 일부 여종업원들도 2차를 거부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해 술 취한 손님들과 사소한 시비가 붙기도 한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을 찾았던 김모씨(39)는 2차를 나가자고 아가씨들에게 제의했다가 거절당했다.
 이유는 '오늘이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그날'이라는 것. 김씨는 "나중에 마담으로부터 '아가씨들이 낯모르는 사람과는 2차 나가는 것을 꺼려한다. 고객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귀띔을 들었다"고 했다.
 이같은 유흥가 에이즈 괴담은 꼬리를 물고 이어져 에이즈 복수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남자에게 버림받고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이 뭇남성들을 상대로 에이즈 복수극을 펼친다는 것.
 직장인 나모씨(38)는 최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대리운전 기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요즘 강남에는 에이즈 때문에 난리예요. 술집 아가씨가 남성들에게 에이즈 복수극을 펼친다는 겁니다. 그 여성은 남성과 성관계를 할 때 콘돔을 원치 않는다는 거예요."
 그 운전기사는 "윤락업소의 경우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지만 룸살롱 같은 데에서는 매춘이 비밀스럽게 이어져 보건증을 갖고 있는 아가씨들이 없지 않느냐"고 했다.
 강남 유흥가에 불어닥친 에이즈 괴담.
 진실인지, 아니면 뜬 소문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지금 유흥가에는 뚝 떨어진 겨울바람 만큼이나 찬 바람이 불고 있다.
 〈 강병원 기자 hos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