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큰 애가 자꾸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30개월.
어린 것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백일 지난 동생땜에 집에만 가둬두기 뭐해서..
오늘은 불시에 어린이집에 방문했는데
비디오를 보고있었는지 선생님이 안에서
데리고 나오더라구요.
선생한테 안겨있는 아이는 고개 푹 숙이고
겁에 잔뜩 질린 아이마냥 그러고 있는데 정말...
정말 미치겠더군요.
어제는 온 얼굴에 손톱자국으로 도배를 하고
왔더니만 오늘은 저러고 있으니
어린이집에 다니고 난 뒤
내가 너무 예민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수줍음도 많이타고
숫기가 없는게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집에서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잘 놀기는 하는데
왜 밖에만 나가만 저럴까요??
예전에는 소리지르고
엄마손도 잡지않고 가던 아이가 말이죠.
집에서도 동생보담 먼저 챙기고
수십번씩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해 해주고 그러는데
원래 천성일까요?
아빠나 엄마나 밝기는 한데
내성적인 면도 많거든요.
어휴. 한숨도 나오는게
계속 저러면 어쩌나 싶어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대해야 할까요?
아님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사람들과 많이 접촉하게
해야할까요?
답변 좀 주세요.
마음 아픈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