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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어요.


BY 짜증나 2001-12-21

무지 짜증납니다.
시댁과 합거 하자는 신랑이 밉고,그대안으로 아파트 같은동 아래위층에 나누어 살자고 제안하자,곧장 시어머니한테 이야기해버린 신랑.
시어머니왈,그럴거 뭐있냐?큰평수에서 같이 살자.
내가 살림다하고 애기 봐준다.걱정말아라.저 하고 싶은일 하라 하십니다.
우리신랑 저에게 학원이라도 차려줄 모양이구요.
저 돈버는 기계 아니예요.
큰평수면 관리비도 만만치 않을거고 시부모님 용돈에 아이들 교육비..휴.
신랑 월급으로 턱도 없는 계산이 나오는데 결국은 저더러 또 다시 돈벌으란 이야기.
제가 번다해도 눈치보여서 마음대로 저한테 투자나 할 수 있을까요?
훵한 아파트 공간에서 옷이나 마음놓고 입을 수 있나,낮잠한번 잘수 있나?신랑한테 애교한번 제대로 부릴수 있나?.....
답답합니다.
비도 오니 눈물도 날려 하구요.
중재 제대로 못하는 신랑이 무지 밉습니다.
저도 시어른 좋아합니다.
하지만,합가는 자신없거든요.
아래위층까지는 좋은데...
그리고,왜 제가 벌써 생활비 일체를 대야하는지...
버는 사람은 따로 있고,쓰는 사람 따로 있나봐요.
속상합니다.